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은 지난 2월의 수강 시작과 5월 모의수업, 필기시험, 면접으로 이어지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본격적인 필기시험 준비는 6월부터 시작했는데, 공부를 할수록 내용이 많아서 많이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입니다. 대학 때 교과전공이 국어였고, 교사직을 한 경험이 있어서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접근했으나 공부량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다행히 뉴엠 멘토 선생님의 지도 덕분에 잘 수행하고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차 필기는 기출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고 오답노트를 활용해서 공부했습니다. 2차 면접은 사실 1차 합격 후 태만하게 있다가, 준비를 안하면 떨어질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서둘러서 좀 늦게 시작했습니다.

2차도 기출문제 중심으로 혼동하는 문법문제와 다양한 교수학습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교수법 등을 공부했습니다. 

2차 시험은 순번이 1번을 뽑아 처음에 당황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첫 질문부터 제가 공부한 내용이 나와서 긴장하지 않고 잘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4문제로 1) `있다`의 있으시다와 계시다의 차이점  2)한국어교육에서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이유  3)다문화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에 필요한 자질은?

4) 수업참여에 소극적인 학생에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등 4문제였습니다.

뉴엠 선생님들 덕분에 최종까지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 있으시다와 계시다의 차이

우선 있다의 품사는 형용사와 동사입니다. 계시다는 동사이고 있으시다는 형용사입니다. 계시다는 높이는 대상이 사람인 객체를 높일 때 사용합니다. 있으시다는 높이는 대상인 주체의 소유물이나 자녀 등한을 높일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선생님은 집에 계십니다. *선생님에게는 따님이 한 분 계십니다.

2) 한국어교육에서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이유

- 언어는 문화의 산물이다. 한국은 유교문화의 장위유서 전통 속에서 한국어는 높임말이 발달되어 있다. 또한 고사성어와 속담 등에 모두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문화를 제대로 모르면 한국어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3) 다문화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필요한 자질

- 교사로서 한국어 지식에 대한 전문성이 우선적으로 필요함

- 다양한 국적과 인종, 문화에 대해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태도와 지식이 필요함

4) 수업참여에 소극적인 학생에 대한 대처

- 우선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특성을 파악해서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함. 인지적으로 한국어 수업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정의적 특성으로 학생의 성격이나 자존감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 학생의 특성에 맞게 접근해서 소극적인 태도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

예) 동년배에 비해 한국어수준이 낮을 경우, 과제 수행의 단계를 낮추거나 보충수업의 기회를 부여함. 낮은 자존감이나 수줍음이 많은 학생일 경우 자아효능감을 높이고 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교사의 개별적인 지도나 노력이 필요함.